4월에 접어들었지만, 봄 날씨의 변덕이 무척 심합니다. <br /> <br />남부에는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, 중부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눈비가 그친 뒤에는 꽃샘추위도 찾아온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도와 남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합니다. <br /> <br />비구름의 중심이 지나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고 80~120mm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륙에도 최고 40mm의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되고 산불 진정 효과가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는 강풍도 동반합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에는 초속 20m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선박운행뿐 아니라 항공편 운항에도 큰 지장이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강원 산간에는 20cm 이상의 때늦은 큰 눈이 쏟아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강원 산지는 동풍이 지형을 타고 올라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, 영하의 기온이 유지되면서 20cm 이상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.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비와 눈은 내일 오후부터 그치겠지만 이후에는 찬 바람이 강해지며 하루 정도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주 후반에는 다시 온화한 봄 날씨가 찾아오겠지만, 주말에는 미세먼지가, 일요일에는 전국에 또 강한 비바람이 부는 등 봄 날씨 심술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4091655363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